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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집 자제로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던 해수의 삶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를 시작으로 모든 것이
뒤바뀌어 버린다.
집안이 한순간에 망하고 그대로 모습을 감춘 아버지의 감당할 수 없는 빚으로 재산을 상속하는 것도 포기했지만, 계속된 사채업자들의 괴롭힘을 이기지 못한 어머니의 자살 이후 더 나락으로 떨어진
해수.
그런 그의 곁에 사채 빚을 받으러 온 깡패 호범은 자신과 관계를 맺으면 빚을 탕감해 주겠다고 거래를 제안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더한 나락으로 떨어질 걸 알기에 해수는 그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던 중 어렸을 적 친구인 해승을 만나 도움을 받는 듯했으나 호범과의 관계를 알아버린 해승이
본성을 드러내고, 그런 그의 집착에 가까운 속박을 피하기 위해 해승의 형인 무원이 내민 손을 잡게 되는데…….
세 남자가 서로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낸 굴레 속, 자신들의 욕구와 이득만을 취하는 이들 사이에서
세 남자가 서로 얽히고설키며 만들어낸 굴레 속, 자신들의 욕구와 이득만을 취하는 이들 사이에서
해수는 과연 희망을 찾아낼 수 있을까?
몽슈(지은이)
「권태의 늪」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논 트리거」
「광시증」 외 다수
출간작 『줄리아의 사정』, 『늪지에서 피는 꽃』,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후회의 산미』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논 트리거」
「광시증」 외 다수
출간작 『줄리아의 사정』, 『늪지에서 피는 꽃』,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후회의 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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