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맥클레인, 바다의 반짝임을 닮은 피아니스트
첫사랑을 에이즈로 잃은 이후로 난 다시는 사랑하지 못할 줄 알았어요.
그 애처럼 예뻐 보이는 여자는 세상에 더는 없을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첫사랑과 같은 이름을 가진 당신이 보낸, 시에라리온에서 온 팬레터.
모래 빛 바람을 담은 한 통의 편지가 모든 걸 바꿔 놓았죠.
어떡해요. 당신 생각에 뛰는 가슴이 너무 아파요.
나…… 당신을 사랑하나 봐요.

데이지 최 혹은 최재아, 아프리카의 노을을 닮은 의사
이 일, 이 사람들, 이 세상은 내겐 구원이고 사랑이에요.
다른 사랑을 하고도 싶지만, 나는 두 개의 사랑 모두를 지켜 내는 법을 몰라요.
그런데…….
울고 싶어도 울지 못하던 그날 우연히 들은 당신의 랩소디.
아픈 마음을 다정히 위무하던 선율이 나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죠.
어떡해요. 당신만 생각하면 왈칵 눈물이 차올라요.
나…… 당신을 사랑하는 걸까요?

나를 살게 하는, 바람이 분다.

필명 미스트랄.
8월생, 처녀자리.
영문학 전공.
작가 연합 홈페이지 ‘깨으른여자들’과 개인 블로그에서 활동 중이다.
소소한 감정의 편린들을 따스하게 이야기하고 싶은 꿈을 담아 글을 쓴다.

블로그 : http://blog.daum.net/jinju-mistral

▶출간작
<문 플라워>, <장미의 정원>, <은월연가>, <햇살나무>, <문 플라워, 두 번째 이야기>

▶신영미디어에서 출간한 작품
<문 플라워, 두 번째 이야기>

목차

1권)
1.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18th variation
2. 인연
3. December, Sierra Leone
4. Gentle Breeze
5. 마흔세 번의 노을이 필요한 날
6. Out of control
7. 천국의 가장자리
8. 어린 왕자를 사랑한 바오밥나무
9. Cry, Freetown
10. 악흥의 순간
11. 낮달
12. Andante Sostenuto
13. 그립습니다
14. Sincerely
15. 부디 그러하기를

2권)
1. The Present
2. 루시드 드림
3. Fantasie-Impromptu Op.66
4. North Wind
5. 나비지뢰
6. 비밀
7. 내 사람, 내 사랑
8. 순정
9. December, New York
10. Snow White
11. Merry Christmas & Happy Birthday
12. 고해
13. 그런 사랑
14. 사랑하고, 사랑하며, 사랑한다
15. 커튼콜
16.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