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 셀마의 할리퀸 로맨스 소설. 왕족의 권력을 갖기 위해 엉뚱하기로 소문난 루이자 공주를 유혹하기로 결심한 개럿. 때마침 궁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하게 된 그는 공주에게 접근하기 위해 틈틈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럿과 눈이 마주친 루이자 공주가 먼저 성큼성큼 다가와 말을 건네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그녀와 대화를 나누던 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루이자에게 점차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공주의 감정을 알 수 없어 망설이던 순간, 개럿은 그녀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최근작 : <공주와 사기꾼>,<베일 속의 상처>,<가려진 진실>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 베스트셀러 작가인 미셀 셀마는 미시간 주의 사우스이스턴에서 남편과 세 명의 아이들, 그리고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그녀는 독자들로부터 의견을 듣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 그녀의 홈페이지인 www.michellecelmer.com을 방문하면 그녀와 로맨스 소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주요 발표 작품
할리퀸 로맨스
*HQ-366 뒤엉킨 사랑 / **HQ-422 가려진 진실 / +HQ-522 베일 속의 상처

“우리… 키스할까요?”
루이자는 수줍게 덧붙였다.
“당신도 원한다면 말이에요.”

“정말 원하오?”

“우리 가족들처럼 날 어린애 취급 하는 건가요?”
루이자는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목덜미에 팔을 감고 그에게 입술을 포갰다.

개럿은 부드럽고 달콤한, 환상적인 그녀의 향기를 느꼈다. 짧게 키스할 생각이었지만, 강력한 힘에 이끌리듯 그녀의 입술을 음미하기 시작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가까스로 그녀에게서 입술을 뗐다.

루이자는 떨리는 숨을 토해 내며 그의 가슴에 머리를 기댔다.
“키스할 타이밍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