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에… 시리즈
이 시간은 영원할 거야

이선과 아리아는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지만 가치관의 차이로 친구 이상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던 중 아리아가 빚 대신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할 상황에 처하자, 이선은 빚과 약혼을 전부 해결할 수단으로 자신과의 위장 약혼을 제안하는데….

재니스 메이나드

초등학교 때 쓴 단편으로 학교 문예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뒤 재니스 는 글쓰기에 매료되었다. 2002년에 재니스는 15년간의 초등학교 교사 생 활을 그만두고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섹시하고 화끈하며 현대 적인 로맨스 작품을 지향하는 그녀는 오랜 꿈이었던 할리퀸 출판사에서 일하게 된 걸 몹시 기뻐하고 있다!

“나 취하지 않았어. 조금도 술기운이 느껴지지 않아. 정신 멀쩡하다고.”

그의 짓궂은 웃음소리에 그녀는 몸이 떨렸다.

“우리 둘 다 멀쩡해서 기쁘군.”

그가 한 팔로 그녀의 허리를 감아 그녀를 끌어당겼다.

“앞으로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을 하나하나 다 기억해 주면 좋겠어.”

그가 속삭였다. 그의 숨결이 그녀의 귓가에 닿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넌 내 이름을 외치게 될 거야.”

그녀는 거의 숨이 멎은 채 그를 쳐다봤다. 그녀가 아는 남자 중에 누구도 이런 상황과 순간에 이처럼 대담하게 자신하는 사람은 없었다. 자만하는 그에게 항의해야 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숨 쉬는 것조차 간신히 하며 버텼다. 그녀는 허벅지에 힘을 주었다. 그녀의 중심은 이미 한껏 달아올라 있었다.

“자신감이 넘치네.”

그녀가 중얼거렸다. 그가 낮은 소리로 웃자 그의 목에 매달린 그녀의 팔에 소름이 돋았다.

“섹스해 달라고 네가 요구했어, 허니.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 날 믿어. 밤을 샐 수도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