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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법칙
사랑이란 의미의 고통.
아구엘라 가문의 사생아로 평생을 상처받으며 살아온 게일. 그는 모든 것을 가진 억만장자이지만 아직도 사랑이 무엇인지 모른다. 게일은 다친 영화감독을 대신해 오디션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골디 베켓의 연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데….
마야 블레이크
열세 살 때 언니의 할리퀸 소설들을 빌려 보고 나서 로맨스에 푹 빠진 마야. 영웅적인 남자들과 강인하면서 야심찬 여주인공들을 사랑하게 되었고, 주인공들에게 해피엔딩을 마련해 주고 싶은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리고 할리퀸사에서 작품을 쓰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독서는 마야의 가장 큰 취미이지만 책에 빠져 있지 않을 때면 수영, 사이클, 여행 그리고 트위터를 즐기기도 한다.
“이제 우리 둘만 있어요. 그러니까 연기는 안 해도 된다고요.”
게일은 계속 다가왔고, 침대 기둥에 몸을 기대며 긴 다리의 발목을 꼬아 섰다.
“무슨 연기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소만, 골디? 당신은 내 신부요, 꽤나 삭막한 느낌이 드는군.”
“그럼 이건 뭐죠? 문 뒤에서 제 서투른 연기를 보겠다고요?”
그러자 그의 눈이 가늘어지며 몸이 굳었다.
“연기?”
“당신은 누구도 이 결혼이 가짜라는 것을 알기 바라지 않겠지만, 가짜 행세를 여기서도 해야만 하는 건가요?”
“만약 내가 틀렸다면, 고쳐 주시오. 이게 우리의 결혼 첫날밤이 아니오?”
게일이 불쑥 물었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의 거칠게 터진 웃음이 그녀를 움찔하게 만들었다.
“아니, 골디. 우리 역시 일반적인 경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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