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트 티 스캔들

수상한 여자와 2주간의 계약 가족?

보안업체를 운영하는 폴은 할아버지가 아프다는 소식에 찰스턴으로 돌아간다. 도착하자마자 할아버지의 병상으로 부리나케 가지만, 그곳에서 만난 이는 낯선 여자 리아였다. 생판 남인 할아버지의 곁에서 봉사를 자처하는 등 수상한 점이 한둘이 아닌데 가족들은 이미 그녀에게 혼이라도 빠진 듯 의심이라곤 눈곱만큼도 하지 않는다! 진실 규명을 할 사람은 자신밖에 없다는 사명감에 폴은 그녀에게 따라붙지만, 그 와중 두 사람 사이에는 이끌림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데….

당신은 내가 하는 말을 전부 의심하네요

캣 쉴드 (Cat Schield)

고등학생 때부터 꾸준히 로맨스 소설을 읽어 온 캣 쉴드는 할리퀸 소설을 쓰는 게 인생의 목표였다. 2010년 미국 골든 하트 로맨스 작가상을 받음으로써 그 꿈을 실현한 그녀는 현재 딸 에밀리와 함께 미네소타에서 살고 있다.

▶ 최근 발표 작품

*HQ-815 완벽한 그녀를 위한 메뉴 / HQ-996 유모의 비밀 / **HR-255 위층 연인

**HR-263 대리 유혹 / **HR-271 복수는 뜨겁게

*이 표시는 <퐁텐가의 비밀> 시리즈입니다.

**이 표시는 <스위트 티 스캔들> 시리즈입니다.

※판권

Seductive Secrets

Copyright ⓒ 2019 by Cat Schield

“당신이 무슨 꿍꿍이인지는 몰라도….”

폴은 잠깐 입술을 질끈 다물었다.

“더 이상 할아버지를 방문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꿍꿍이 같은 것은 없어요.”

리아는 가방에서 열쇠를 꺼내 건물 정문 쪽으로 다가갔다.

“그냥 돕고 싶거든요.”

“할아버지는 당신 도움이 필요 없어.”

“알겠어요. 당신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 더 할 얘기 없죠?”

그녀는 문을 열었다. 그가 또 말을 꺼내기 전에 얼른 들어가 버릴 생각이었다.

“내가 당신을 어떻게 찾았는지 궁금하지 않나?”

그가 물었다.

“사실은….”

리아는 최대한 놀리는 미소를 지었다.

“당신이 나를 찾기로 마음먹은 사실이 더 재밌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