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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남자는 없다. 그냥 문제 덜 있는 남자가 있을 뿐.”이라고
외치며 사랑에 회의적인 연애 칼럼니스트 이가온.
엄마의 얼굴을 마주하게 될 때마다 듣게 되는 결혼하라는
잔소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을 선언, 셰어하우스에 들어간다.
그러나 해방감도 잠시
그곳에서 사랑을 믿는 남자 신재우를 만난다.
‘신재우, 당신 정체가 뭐야?’
“규칙은 간단해요. 연애해요. 그럼 돼요.”
‘넌 이게 간단한 걸로 보이니?’
“뭘 걱정하는지 알겠는데, 다른 연인처럼 싸워도 돼요.
그걸로 위자료 청구는 안 해요.”
“나한테 왜 이러는 거예요?”
“말했잖아요, 사랑하자고.”
채현진
난생처음 도전한
장르 소설 공모전에서 당선했다.
꿈이 현실이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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