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에 찬 무사 신자부로의 소원은 주군 밑에서 공을 세워 출세하는 것.
그러나 신자부로는 병약한 탓에 저택에 틀어박혀 있는
주군의 적자 히데아키의 시중을 들라는 명을 받는다.
신자부로는 거만한 히데아키를 처음 만났을 때에는 분노했지만
그가 가진 ‘피를 좋아하는’ 기이한 버릇을 목격하고 나서부터
그 고혹적인 눈동자와 인간과는 동떨어진 미색에 현혹되기 시작한다.
히데아키 또한 이질적인 자신을 알면서도 곁에 있는 신자부로에게
더욱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밀월에 빠진다.
하지만 그 비밀은 주의에 알려지게 되는데…….

굶주린 무사×애처로운 흡혈귀의 괴이하고 사랑스러운 비밀 이야기

지은이 : 마루키 분게

9월에 여행 갔던 스위스는 기후가 굉장히 상쾌하고 모기도 없어서 감동했었는데요, 건조한 공기와 센물 때문에 머리카락에서 안 그래도 없던 여성스러움이 사라졌습니다. 울면서 복구중입니다…. 

그림 : 사마미야 아카자

얼마 전 방을 청소하는데 전에 썼던 그림물감이 몽땅 나왔습니다.
전부 보기 좋게 굳어 있었습니다.
가까운 시기에 새로운 12색 그림물감을 사서 오랜만에 스케치라도 나가볼까 생각합니다.

옮긴이 : 심이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