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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란 사람을 만난 기적
동생 학비를 벌기 위해 시골 저택에서 상주 가정부로 일하는 몰리. 다소 깐깐한 안주인 아래에서 일하는 게 녹록지 않지만 조용한 삶에 나름 만족하던 중, 어느 날 섹시한 사업가 살비오가 저택에 방문하게 된다. 기대치 못했던 손님에다가, 버젓이 남편이 동행하는 자리에서 살비오를 유혹하려는 안주인의 모습에 당황해 안 하던 실수를 연발한 그녀. 안주인에게 모진 말을 듣고 눈물을 흘리던 몰리에게 그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그리고 그 하룻밤이 만들어 낸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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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 켄드릭 (Sharon Kendrick)
런던에서 태어난 샤론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인생을 살았다. 사진작가와 간호사, 호주 사막을 횡단하는 구급차의 운전기사로도 일했으며 유럽 곳곳을 돌면서 개조한 2층 버스의 요리사로 일하기도 했던 그녀는 이 수많은 직업 중에서 글 쓰는 일을 가장 좋아한다. 종종 자신의 남편을 모델로 글을 쓰기도 하는 샤론은 무엇보다 아이들과의 대화를 소중하게 여긴다.
▶ 최근 발표 작품
*HR-047 디 시오네의 티아라 / HR-101 두 계절의 신부
HR-149 세 번째 크리스마스 / HR-181 뜻밖의 남자 / HR-217 1주일 아내
*이 표시는 <로스트 미스트리스> 시리즈입니다.
※판권
The Italian’s Christmas Housekeeper
Copyright ⓒ 2018 by Sharon Kend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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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키스하고 싶어.”
살비오가 나직하게 말했다.
“하지만 키스하고 나면 당신과 잠자리를 하고 싶어질 것이고 그게 바람직한 생각인지 자신이 없군. 내 말뜻을 이해하겠소, 몰리?”
몰리가 말없이 고개를 끄떡였다.
“날 막을 것은 단 하나, 당신뿐이오.”
그의 목소리는 낮고 매끄러웠다.
“그러니 날 막아 주시오, 몰리. 지금 당장 돌아서서 나가 주는 게 우리 둘에게 좋은 일이오. 난 이러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직감이 들거든.”
살비오는 그녀에게 도망갈 기회를 주고 있었다. 하지만 몰리는 자신이 그 기회를 잡지 않으리란 걸 알았다. 바람직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이제까지 늘 바람직하게 살려고만 애쓰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 결과가 뭐람.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자니 심장이 거칠게 날뛰었다.
“바람직하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그녀가 속삭였다.
“나도 당신만큼이나 원하고 있는지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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