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흑막과 결혼해 비명횡사하는 ‘엑스트라1’에 빙의했다.
결혼만 안 하면 될 것 같아 다른 남자에게 청혼도 해 보고,
가출도 해 보고, 흑막이 질색한다는 별의별 짓을 다 했는데…….

“그러니까 나와 결혼하지, 에반젤린 클로다.”

빙의 인생 5년 차, 원작 진입 3주 전!
결국 흑막에게 청혼받았다.

나…… 진짜 파멸 엔딩인 거야?

원작을 비틀수록 원작과 가까워진다?!
그녀는 과연 무사히 목숨과 사랑을 지켜 내고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

2권

루벨리안은 이브를 지키기 위해 황실을 전복하려 하고
그 일환으로 황태자에게 살수를 보낸다.

뒤늦게야 진실을 알게 된 이브는 루벨리안에게 섭섭함을 드러내지만-

“……당신이, 모르길 바랐어.”
“…….”
“이런 일은 첫 번째가 있으면 두 번째가 있고,
곧이어 세 번째, 네 번째, 끝도 없이 생겨.
나는 당신이 손에 피를 묻히는 것을 원치 않아.”
“…….”
“나는…… 최소한 당신에게 평온한 삶은 주지 못해도,
이런 일을 겪게 하고 싶지는 않았어.”

가슴 아픈 고백도 잠시,
이브는 조만간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루벨리안에게 숨기는 한편
깊어지는 감정으로 인해 점차 힘겨워지기 시작하는데…….

서서히 밝혀지는 어두운 진실.
그녀는 과연 무사히 목숨과 사랑을 지켜 내고 행복을 맞이할 수 있을까?

백서하

언제나 들려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요.
오늘도 훌륭한 스토리텔러를 꿈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