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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참 예쁘네요”
전격소설대상에서 발탁된 젊은 신인작가의 야심작!
나쓰메 소세키의 사랑의 언어로 가슴을 울리는 밤하늘의 기적!
낮에는 기간제교사, 밤에는 애드벌룬 관리인인 남자.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성증'에 걸려버린 밤이 무서운 소녀.
반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여중생.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위해 나서주는 친구.
인기 없는 예능인, 다가가기 어렵고 굳은 사고방식의 교사……
밤하늘 아래에는 수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SNS 중 하나인 트위터를 모티브로, 작가가 만들어낸 가상의 SNS '오퍼스'에서는 매일 밤 애드벌룬을 통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메시지를 보여준다.
그런 가운데 이어지는 기묘한 인연!
'오늘 밤, 너는 무슨 메시지를 올릴 거야?'
아름다운 시부야의 밤하늘 아래 펼쳐지는,
전격소설대상 출신 젊은 작가의 야심작!
마쿠라기 미루타
도내 거주. 전격소설대상에서 발탁되어 『시타키타자와 누쿠라당 ~사연 있는 헌 옷에 둘러싸여~』로 데뷔. 밤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옮긴이 : 손지상
P.7 : 그때 우리는 '연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친구 사이' 같은 느낌도 아니었다.
관계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직 아무 관계도 아니었던 그 날 밤. 그때 우리 관계에 어울리는 말을 굳이 고른다면 아마 "다음에 봐요."가 아니었을까?
그렇다고 '친구 사이' 같은 느낌도 아니었다.
관계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직 아무 관계도 아니었던 그 날 밤. 그때 우리 관계에 어울리는 말을 굳이 고른다면 아마 "다음에 봐요."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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