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에게는 이전에 없었던 참, 이상한 하루였다.

전 남자 친구의 결혼식에 초대받은 이상한 날.

거기에 그를 사촌 매형이라 부르는 부하 직원의 등장까지.

 

“정애정 인생, 참 우습게 돌아간다.”

 

불운이 뚝뚝 흐르는 날도 잠시,

부하 직원과 상사가 남자로 그녀에게 다가온다?!

 

“천히 스며들 거예요, 가랑비처럼.”

세상에 없을 다정함과 자상함을 모두 지닌 연하남. 박강준

 

“강준 씨랑 식사를 자주 하네요. 많이 친한가 봅니다.”

능력부터 외모까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연상남, 유정한

 

애정은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제 속도대로 천천히 세상을 적시고 있는 가랑비를.

 

언제나 정답은 애정이 가는 대로.

 

 

 

 

 

 

 

이은교

 

내일보다는 오늘을 더욱 알차게 살고 싶은 나란 여자는
여전히 ‘작가’라는 호칭은 어색하기만 하다.

[종이책 출간]
강 팀장과 윤 팀장
보여도 보이지 않아도
후배님의 로맨스
그대가 내게로
이사님은 연애 중
메두사는 연애 중
최 비서의 비밀
선배님의 로맨스
너의 속삭임

[전자책 출간]
너의 연애
내 곁에 그대
사내 연애
형부 동생
사랑을 디자인하다
지금, 내 연애의 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