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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다시 말해, 너는 이 시대의 사람이 아니다? 이 말이더냐?”
“나도 알아요. 솔직히 나도 이해가 안 돼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네 말이 진실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거짓 또한 아니라고 나는 그리 생각한다.”
“그 말은, 제 말을 믿는다는 건가요?”
집안 대대로 내려져온 태천수, 임금님으로 부터 받은 태천수.
한번도 검집에서 꺼내지 못한 검을 황금옥, 그녀는 호기심으로 태천수를 꺼내보게 된다.
그저 태천수를 겁집에서 꺼낸 것인데, 세상이 달라졌다. 이곳은 어딘가?
민속촌도 아니고, 모두 다 아는 정양을 그녀 혼자 몰랐다. 다만 그녀가 본것은 태천수를 들고 있는 사내.
자신의 검을 찾아야한다.
태천수는 왕실 대대로 내려온 검. 환, 그는 반역죄인으로 도망다니는 신세, 허나 그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그는 누군가를 찾고 있다. 어느날 우연히 자신에게 다가온 그녀가 왕실의 검, 태천수가 자신의 검이라고 한다?
검은 하나인데 주인은 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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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은향, 그대의 말은 믿었지만 그대를 믿은 것은 아니다. 그대가 내게 믿음을 준다면 나 또한 그 믿음의 선물로 그대에게 태천수를 주겠다.”
2권
태천수, 그에게서 받은 검이다. 버릴 수도 없지만 꺼낼 수도 없는 검이다.
호기심이라도 절대 검 집에서 꺼내지 않기를 바란다.
얻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별의 아픔은 감당하기가 힘이 들기 때문이다.
훗날 태천수를 가진 자는, 그저 바라만 보라.
“네가 한 짓이 아니다?”
세자가 독살의 범인으로 몰렸기에 보위에 오르지 못하고 자신이 왕의 자리에 오른 것이었다. 만약 정말 세자의 말처럼 그가 독살한 게 아니라면 자신은 형님을 무슨 면목으로 봐야 한단 말인가…….
“세자, 너에게 보름이라는 시간을 주겠다. 그 안에 범인을 밝혀내라.”
그의 말에 여러 대신들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서로 눈치를 주고받았다.
“범인을 밝힌다면 너는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을 것이다. 허나, 그렇지 못한다면 죽음을 면치 못할 것이다.”
환은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한걸음 걸어 나와 모든 대신들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나는 경들이 내게 한 일들의 죗값을 모두 받게 할 것이오. 역모죄로 말이오!”
환의 말은 자신이 절대 결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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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이제 보름. 이 기간 동안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는 것일까?
환은 왕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
은향은 원래 자신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은향이
양력 3월 4일생,
감수성이 풍부한 물고기자리,
동화속에서 나올법한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는 AB형,
쓱쓱 넘어가는 글이 아닌 몽환적인 꿈처럼
상상의 폭을 넓혀 주는 글을 쓰고 싶은 사람.
메일 : shanden@hanmail.net
완결작
[스타시티] [미니벨로]
연재작
[31일간의 유희]
-----------------------------------------목차
<1권>
프롤로그 7
1장 해후(邂逅) 18
2장 화월(華月) 60
3장 지키기 위한 검(劍) 97
4장 사불여의(事不如意) 127
5장 질투(嫉妬) 199
6장 오해(誤解)의 장 263
7장 독(毒) 316
<2권>
8장 환궁(還宮) 7
9장 구밀복검(口蜜腹劍) 42
10장 매취정(梅取庭) 79
11장 위험한 궁(宮) 123
12장 보름이라는 시간(時間) 195
13장 역(易) 236
14장 환의 즉위(卽位) 그리고 이별(離別) 294
15장 운명(運命) 341
에필로그 390
대란국(大亂國) 왕실기록지 408
후기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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