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이었던 캐서린은 룰에게서 도망쳐 혼잡한 대도시로 떠난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그녀는 확고한 자아와 새롭게 발견한 독립심으로 무장한 채, 룰에게 도전할 준비를 갖추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룰과의 내기에서 그녀가 감당해야할 위험은 더욱 커졌다. 만약 이번에 그녀가 지게 된다면 돌이킬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녀의 마음이 걸린 내기였기에...